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측 이정원 대변인은 27일 김광수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측은 이날 오후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5일 열린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2011년 제주도교육청이 청렴도 4등급을 받았다고 발언한 부분 때문이다.
당시 김 후보는 "2011년도에 (청렴도를) 4등급을 받았다. 나도 놀랐다. 기사보고 확인한거다”며 “(이석문 후보가) 13년 연속 1~2등급 유지했다고 말했는데 13년 연속이 아니고 중간에 4등급이 끼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뒤늦게 논란이 되자 26일 "(토론회 준비를 함께 한) 실무진이 사실관계를 오인하면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후보측은 "책임 떠넘기기"라고 반박한 후, "교육가족들의 명예를 실추하고 도민들을 기만한 김 후보에 대한 조사가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이날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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