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메가 FTA 개방화 대응 협의회 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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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메가 FTA 개방화 대응 협의회 2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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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초거대 자유무역협정(메가FTA) 개방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농업 전략협의회를 구성하고 26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제2차 회의 및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제주도는 메가 FTA 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5일 △농업정책 △밭작물(식품) △과수(감귤) △축산정책 등 4개 분과 25명으로 구성된 제주농업 전략 협의회를 꾸린데 이어 4월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두 번째 회의에는 메가 FTA 개방화 대응 제주농업 전략 협의회 위원 전원이 참석해 각 분과별 운영방안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농업정책분과에서는 제주농업 전략 협의회 총괄 지원과 함께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밭작물(식품)분과에서는 밭작물 분야 허용보조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협상 시 품목별 관세인하 대응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과수(감귤)분과에서는 허용 보조금 사업과 고품질감귤 등 차세대 감귤산업 재창조를 위한 생산기반 구축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축산정책분과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경영기반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회의 후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농업통상 분야 피해 대책 등을 연구한 문한필 전남대학교 교수가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협상 경과 및 농산물 양허협상 내용, CPTPP 가입 시 예상되는 농업부문 영향 등의 정보를 소개하는 교육이 이어졌다. 농업인단체 임직원 및 농협 관계자, 농업 관련 공무원 등이 자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올해 1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7%, 교역액의 14.9%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 공동체인 CPTPP 가입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협의회를 통해 농축산분야 종합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수행하고 정부의 가입동향 파악과 피해 영향분석을 통해 선제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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