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측 "김광수 후보, 본인 잘못 떠넘기기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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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측 "김광수 후보, 본인 잘못 떠넘기기 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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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제주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교육감 토론회에서 '지난 2011년 제주도교육청의 청렴도가 4등급'이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김 후보측이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한 것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 후보측이 "본인의 잘못을 실무진에게 떠넘기는 리더가 가장 위험하다. 김광수 후보는 무책임하다"고 재차 비판을 가했다.

이 후보측 이정원 대변인은 26일 김 후보의 해명자료에 대한 재반박문을 통해 “본인의 잘못을 변명으로, 실무진에게 떠넘기지 마라"며 “본인의 잘못을 실무진에게 떠넘기는 리더가 가장 위험하다. 김광수 후보는 무책임하다"고 성토했다.

이날 오전 이 후보측이 김 후보의 발언이 허위사실이라는 논평을 내자,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 오인으로 인한 질의’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측은 입장문에서 “실무진이 사실 관계를 잘 못 파악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도민들이 지켜보는 신성한 토론회에서 공식적으로 주장한 내용을 어떻게 ‘오인’이라고 변명할 수 있나"라며 “토론회 방송 직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 것을 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가 변명을 거듭할수록 ‘교육감 자격 부족’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교육청 직속기관장, 교장까지 지낸 후보가 공문서를 확인하지 않고 기사만 갖고 토론회에서 주장을 한다는 말을 누가 납득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 대변인은 “청렴도 결과는 교육청에 확인할 필요도 없다. 국민권익위원회 홈페이지에 보도자료로 잘 공개돼 있다"며 “청렴도 결과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데 어떻게 복잡한 교육 현안들을 안정감있게 추진할 수 있겠나"고 비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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