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배우 고두심 연기생활 되짚는 '50년 추억의 시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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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배우 고두심 연기생활 되짚는 '50년 추억의 시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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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김만덕기념관서 개최...고두심 씨 직접 참석

제주출신 국민배우 고두심 씨의 연기 생활 50년을 되짚어 보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됐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와 재단법인 김만덕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고두심 연기생활 50년 추억의 시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긴 국민배우 고 씨의 고향 제주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한 연기 생활 50년을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고 씨가 직접 자리에 참석해 많은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고 씨의 연기 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영상,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만덕 재단, 제주예총, 제주여고 동문 등 약150여명이 이번 자리에 참석한다.

한국예총 제주연합회 김선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생이던 오빠 뒷바라지한다고 서울로 올라가 스물셋의 나이에 탤런트 공채에 합격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지 올해로 50년을 맞았다"며 "그동안 연기자로 이룬 빛나는 성과와 혼신을 다해 연기한 필모그래피는 일일이 열거할 수 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 씨는 항상 가슴 깊이 제주의 땅과 하늘, 바다를 품고 있다고 했다"며 "많은 이들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제주예총에 전화(064-753-328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배우 고두심은 1951년 제주도에서 태어났으며 제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2년 MBC 5기 탤런트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MBC 드라마 '갈대'로 데뷔한 이후 50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수십 편의 작품활동을 통해 명실상부 국민배우로 인정받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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