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제주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4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 전 시장은 가족과 함께 한달살이를 위해 최근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 23일 오전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고, 이날 오후 9시쯤 가족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 전 시장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인근 야산에서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
이 전 시장은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계룡시장 예비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최근 자격이 박탈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 전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자기검증진술서에 기재하지 않아 자격심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지난 6일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경찰은 이 전 시장이 함께 근무했던 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파악하고, 사건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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