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베풂' 실천 제43회 김만덕상 후보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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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베풂' 실천 제43회 김만덕상 후보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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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경제인' 2개 부문별 각 1명 선정
지난해 열린 제42회 만덕제에서 이뤄진 김만덕상 수상자 시상식. 사진 왼쪽부터 김만덕상 수상자인 김추자씨, 김경란씨,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헤드라인제주
지난해 열린 제42회 만덕제에서 이뤄진 김만덕상 수상자 시상식. 사진 왼쪽부터 김만덕상 수상자인 김추자씨, 김경란씨,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월30일까지 제43회 ‘김만덕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조선시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한 제주의 대표적인 인물인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나눔 실천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한 여성을 매년 발굴해 김만덕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만덕상'은 ‘봉사’와 ‘경제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로 1명씩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봉사 부문은 순수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헌신적으로 노력 봉사에 앞장서며 김만덕 정신을 계승한 후보자를, 경제인 부문에서는 경제활동 등을 통해 얻은 이윤을 사회를 위해 적극 환원한 후보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 시장․군수․구청장, 행정시장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도 및 도의 교육감 △역대 김만덕상(만덕봉사상) 수상자 △재외 제주특별자치도민회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의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제출 서류 및 접수는 양식에 따른 추천서, 이력서, 공적조서(명함사진 2매 포함)와 함께 공적증빙자료를 갖춰 8월 30일까지 제주도 여성가족청소년과로 방문하거나 기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 대상자 선정 및 시상은 후보자 추천 마감 이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현지 실사반를 통해 후보자 현장 인터뷰 등 공적사항 실사를 토대로 최종 서류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 결정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2022년 김만덕 주간 행사인 만덕제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부문별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김만덕상은 1980년부터 「만덕봉사상」으로 매년 1명에게 시상하다가 2006년부터「김만덕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봉사 및 경제인부문을 나눠 도외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수상 후보자를 추전 받아 지난해까지 총 53명이 수상한 바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나눔과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를 더욱 밝게 비춰주신 분을 발굴하고, 김만덕 정신을 널리 알리는 일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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