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권 후보가 20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 세 확산에 나섰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이 지역구 현역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종태 의원과, 김희현 전 의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부인 박선희씨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및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한 후보는 연설을 통해 “원도심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12년 동안 기자 생활을 거치며 제주의 현안이 무엇인지 찾았고, 원도심의 아픈 목소리를 들었다”며 “40여 년 전 도시계획에 실패한, 잘못 끼워진 우리 지역의 첫 단추를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돈이 많다고, 여당이라고, 대통령 이름을 내세운다고 정치를 잘하는 것이 아니며 누가, 왜, 무엇으로, 어떻게 고통을 받는지 볼 수 있는 눈과 귀, 입과 가슴을 가져야 한다”며 “천금보다 귀한 주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여 년 전 이곳 원도심에 출마했던 아버지에게 정치란 사람을 살리는, 자신을 희생하는 봉사였다”며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자신을 희생하고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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