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후보 출정식, "묻지마 투표 안돼...제주의 자존심 세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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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후보 출정식, "묻지마 투표 안돼...제주의 자존심 세워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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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저녁 열린 부상일 후보 출정식.ⓒ헤드라인제주
20일 저녁 열린 부상일 후보 출정식에서 출정식에서 부 후보가 딸 예빈씨로부터 '4전 5기 챔피언 글러브'를 전달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주시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20일 제주시 삼화지구 농협한우프라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세 확산에 나섰다.
 
이날 출정식은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지사 후보, 김대현 삼화부영아파트 분양대책위원장과 대책위원, 한영진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후보,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부 후보는 “오기만 갖고 도전을 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도민을 책임지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대학 1학년부터 학생운동을 했다. 5.18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로 가서 5.18 진상규명을 외쳤다”면서 “고시생이던 시절 지금은 고인이 된 김순태 방송통신대 교수와 함께 4.3특별법 초안을 만들며 입법청원운동을 벌였다”고 자신의 청년시절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방송토론회에서 논란이 됐던 '제주도의 전라도화' 발언을 의식한 듯 이와 관련된 입장을 피력했다.

부 후보는 “민심의 방향추였던 제주에서 1등을 하면 대통령 당선이었는데,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가 제주에서 17% 앞섰다”며 “제주가 전라도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지난 문재인 정부가 제 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실행도 안하고 그렇다고 그만두지도 않고 찬반만 물었다. 이것이 가스라이팅”이라고 지적했다. 

20일 저녁 열린 부상일 후보 출정식.ⓒ헤드라인제주
20일 저녁 열린 부상일 후보 출정식. ⓒ헤드라인제주
20일 저녁 열린 부상일 후보 출정식.ⓒ헤드라인제주
20일 저녁 열린 부상일 후보 출정식.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부 후보는 “민주당의 오만을 말하고 싶다”면서 “누구보다 제주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많은 선배들이 한 칼에 컷오프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묻지마 투표를 하지 말고 제주의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 후보는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며 “우리 제주 사람들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열심히 뛴다는 메시지를 전파해 달라”고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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