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는 20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 및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과 만나 비료값 인상 따른 국비 지원 및 직불금 증액, 농민수당의 단계적 인상을 약속했다.

허 후보는 이날 구좌읍에서 쪽파 농사를 짓는 농민들을 직접 찾아 대화를 나누고 비료값 인상에 따른 국비 지원과 농업직불금 예산액 증액 등의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그는 “최근 무기질 화학비료 가격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비료값 인상 차액에 대해 국비 지원을 받아 보상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인상분액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농업직불금 예산액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와 연계해 직불금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또 "도정 농정혁신 차원에서 농민수당을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연간 4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제주 4·3 국가추념식에 참석해 도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제가 적극적으로 건의했던 사안“이라고 밝힌 뒤, “제주발전을 위해 집권 초기의 윤석열 정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저 국민의힘 허향진을 선택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