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드 전달받아 6천여만원 편취한 20대 검거...'신종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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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드 전달받아 6천여만원 편취한 20대 검거...'신종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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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종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법으로 수 천만원을 편취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ㄱ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4월 5일 보이스피싱 일당이 발송한 저금리 대환대출 문자를 보고 연락이 온 피해자 ㄴ씨에게 '카드대출을 받은 후 체크카드를 넘겨주면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카드대출을 받은 ㄴ씨는 지난 4월 11일 자신의 직장으로 찾아온 ㄱ씨에게 해당 카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이날부터 21일까지 ㄴ씨의 카드를 이용해 하루 600만원씩 열흘에 걸쳐 현금 6600만원을 인출한 뒤 보이스피싱 일당의 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한 ㄴ씨는 지난 4월 말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이달 17일 서울에서 ㄱ씨를 검거했다.

ㄱ씨는 온라인 구인공고사이트에서 보이스피싱 일당이 올린 수거책 공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가 입금한 계좌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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