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19일 노동이 존중받는 제주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날 제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서 열린 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조순호)-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정책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제주는 그동안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펼치다보니 노동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며 “노동자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노동정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오 후보는 이어 “제주도에 고용과 노동을 전담하는 새로운 부서를 만들어 노동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경제정책 수립과정에서부터 노동계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또 “상장기업 20개를 육성·유치하고 제주형 일자리정책을 마련하겠다”며 “노동계과 협의해 성장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순호 의장은 “노조와 제주도의 대화창구가 전무하다”며 “노동특보를 신설해 소통에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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