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선대위 여성위원회 "오영훈 후보, 국회보좌진 불법촬영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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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선대위 여성위원회 "오영훈 후보, 국회보좌진 불법촬영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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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오금자)는 19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의 여성 신체 불법 촬영 성범죄 사건에 대해 책임지고 사죄하라"라고 요구했다.

여성위원회는 "지난 해 2021년 8월 당시 오영훈 의원 A 보좌진이 수차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한 의혹에 대해 은폐하기에 급급하다 결국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혐의를 인정하는 일이 언론에 보도되며 많은 도민들의 공분을 자아냈었다"며 "오 후보는 의원시절 보좌진의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후보는 2018년 9월 5일 불법촬영기기 설치에 대한 점검, 일명 몰카범 처벌을 신설하는 성폭력방지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개정법률안을 공동발의한 바 있다"며 "입법 발의할 때는 성범죄 사건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주장하고, 막상 보좌진이 성범죄를 저지른 데 대해서는 침묵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행태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할 수 있는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여성위원회는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일 수 밖에 없는 우리 여성들을 대신해 책임사건의 경위, 보좌진의 사직 과정, 사건 결과 등에 대해서 도민에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책임지고 공개 사과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 후보측은 허 후보측의 이날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닌 마타도어이자 비방"이라며 허 후보 대변인실과 김 모 대변인 등을 허위사실 공표 및 비방혐의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측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보좌관은 당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으나, 불법촬영물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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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2022-05-19 11:49:48 | 211.***.***.22
진짜 더불어만진당 안되겠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