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임선대위원장에 장성철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맡는다.

허 후보 선대위는 18일 지난 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장 전 위원장이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허 후보는 “법정선거운동 개시일인 5월 19일을 하루 앞두고 지금의 선거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이를 타개하는 차원에서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에게 선거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장성철 전 위원장은 이를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6·1 지방선거는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정치권력 독점체제가 만들어지는가, 아니면 이를 저지할 것인가의 싸움이다"면서 "정치권력의 독점은 고스란히 도민들의 피해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 체제를 막기 위해 모든 중도·보수세력이 힘을 모으는데 기여하기 위해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 총괄상임대선대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 선거 전략 및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