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역사·문화 학생동아리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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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역사·문화 학생동아리 유적지 답사 프로그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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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관장 변숙희)은 역사·문화 학생동아리 유적지 답사 지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18일 밝혔다.

역사·문화 학생동아리 유적지 답사 지원 프로그램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현장 답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청학교가 많아 지난달 19일부터 13일까지 3개의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과 담당 교사가 직접 주제와 유적지를 선정하고 제주교육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시간과 일정 등 프로그램을 계획및 강사로 참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4월 19일 서귀중앙여자중학교는 서귀포 자구리공원과 소남머리 4·3유적지에서 일제강점기 서귀포와 4·3사건 당시 산남지역 최대의 학살지인 소남머리 일대 역사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5월 11일 귀일중학교는 화북 곤을동 잃어버린 마을, '다시 만난 추사와 제주' 특별전, 별도봉 일본군 진지동굴 유적지를 답사하여 학생들이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기별로 제주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13일에는 4·3연구소 연구원을 강사로 제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4·3평화공원을 답사하면서 4·3사건 진상규명과정과 4·3평화공원의 의미에 대해 의견을 함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제주교육박물관에서는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하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학교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프로그램이 종료되었고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았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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