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선관위, TV토론에 제주도지사 후보 4명 모두 초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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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선관위, TV토론에 제주도지사 후보 4명 모두 초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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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선관위는 TV 토론회에 4명의 후보 모두 초청하고 오영훈 후보와 허향진 후보는 동의하라"라고 요구했다.

박 후보는 "선관위가 주관하는 TV 토론회의 초청 후보자 선정기준에 따르면 각급토론위원회는 등록된 후보자의 총수가 2명 이상 4명 이하인 경우에 참석확인서를 제출한 초청대상 후보자 모두가 동의하는 때에는, 그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아니하는 후보자를 참석하게 해 대담·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고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지사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총 4명이기에 4인 토론이 가능한 것"이라며 "두 후보의 동의를 강요할 수는 없지만, 제주도민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두 후보 모두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두 후보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책과 공약을 내놓고 있다"며 "이런 후보만 초청해 TV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도민에게 위험한 선택을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는 도민들의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도지사에 입후보한 4명 모두 초청하기 바란다"며 "자신의 정책에 떳떳하고 자신 있다면 토론을 통해 입증하면 되지 않는가"라며 거듭 선관위와 오영훈.허향진 후보가 다른 후보들까지 모두 토론회에 초청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 제82조에서는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 참석 대상을 △국회에 5석 이상 확보한 정당 소속의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 소속의 후보자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 등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제주도지사 선거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두 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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