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에 즈음한 메시지를 내고 "40여 년 전 5월,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치신 5.18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허 후보는 "오늘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이다"며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로 이동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정신은 국민통합의 주춧돌'임을 강조했다"면서 "통합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에는 제주4·3이 있다"며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의 벌어진 배경은 다르지만 국가 공권력에 의한 피해, 그리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거사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피력했다.

허 후보는 "‘역사’는 정해진 시효가 없다"며 "70여 년과 40여 년의 ‘역사’ 속에서 ‘과거’를 직시하고 진실을 찾는 일, 상처와 갈등을 없애고 통합과 상생을 위해 윤석열 정부, 그리고 ‘여당 도지사’ 허향진이 시작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