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유 결혼문화 '가문잔치',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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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특유 결혼문화 '가문잔치',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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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월 ‘가문잔치’ 특별전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기념해 제주의 결혼문화를 소개하는 ‘가문잔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전했다.

다양한 제주도 결혼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제주문화원과 공동으로 기획·준비한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 별관(수눌음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18일부터 9월 31일까지 약 4개월 간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어린이들은 제주도의 전통 결혼문화를 접할 수 있고, 도외 관광객들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결혼 풍습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도내 어르신들은 추억을 소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된 70여 장의 사진과 결혼예물을 통해 할아버지와 아버지 세대 간에 결혼 양상이 확연히 달라지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장 한 쪽에는 전통 혼례 포토 존과 즉석에서 출력이 가능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를 배치해 개관일인 오는 18일과 주말(토요일)에 한해 가족을 동반한 관람객들이 함께 한 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노정래 관장은 “섬이라는 환경에서 형성된 제주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다양한 형태의 전시로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5월 가정의 달과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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