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거리두기 해제 후 이용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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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거리두기 해제 후 이용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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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이후 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가 방문객들로 다시 북적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위탁·운영하는 기관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성질환 예방교육과 놀이, 자연체험을 통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토피질환자와 방문객의 적절한 건강관리를 위한 알레르기 반응검사 등 각종 검사와 건습식 테라피 체험, 전문가 상담 및 숲 치유 프로그램, 친환경 요리체험, 전문가 양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센터 프로그램 이용객은 1만 4118명으로 지난해 4월보다 4531명이 증가했다.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각급 학교의 체험활동이 재개되고 있으며, 5월 이후에는 가족 단위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센터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면역력을 기르는 에코힐링 휴(休)체험교실과 숲속 놀이를 통한 심신의 치유와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도민들도 집단교육, 인형극공연, 검사 및 상담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가 찾아가는 예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도내 보건소 알레르기질환 사업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 상담요원 양성교육, 질환자와 가족을 위한 아토피 가족 캠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환경유해인자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에 개관한 센터는 심리상담실, 치유체험실, 강의실, 세미나실, 실내놀이시설, 건습식테라피, 숙소와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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