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7일 저녁 7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캐나다 극단 부슈데쿠주의 놀이음악극 '아빠닭'을 삭 온 스크린 영상으로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영작 '아빠닭'은 엄마닭 없는 하루 동안 일과 육아, 집안일을 바삐 처리하는 아빠닭을 그린 연극이다.

대사를 최소화하고 놀이와 움직임으로 무대를 채워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상영시간은 5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서귀포시는 전체관람가로 누구나 볼 수 있어 가족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편, 삭온 스크린(SAC on Screen)은 영화처럼 공연을 무대 곳곳에서 촬영해 클로즈업 된 배우의 얼굴, 무대의 뒷모습 등도 볼 수 있도록 하는 영상화 사업이다.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많은 국민들이 문화예술콘텐츠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공익사업으로 제작되고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도민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6월 발레‘라 바야데르’ △7월 연극‘보물섬’ △8월 현대무용‘스윙’ △9월 뮤지컬‘굿모닝 독도’ △10월 뮤지컬‘명성황후 실황중계’ △11월 연극‘양손프로젝트 단편선레파토리전’ △12월 오페라‘마술피리’ 등 우수공연 영상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빠닭 공연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예술의전당 행정지원팀(064-760-3341)으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