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1일 제주4·3을 상징하는‘43번’버스 운행을 기념하며, 43-1번 버스를 시승했다.
강철남 위원장은 "노선번호 변경을 위해 애써준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43번 버스는 제주4·3을 보다 쉽고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는 장치이자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방문하고 4·3평화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43번 버스를 탐으로써 한 번 더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슬픔에 공감하기를 바란다”며, “제주에 4·3을 상징하는 43번 버스가 달리고 있다는 것을 전국에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화해와 상생의 여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3-1번, 43-2번 버스는 △시청, △명도암, △제주4·3평화공원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제주버스터미널과 절물휴양림을 오가며 각각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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