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제주도의원, 평가점수 하위 20% 공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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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역 제주도의원, 평가점수 하위 20% 공천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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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공천위원장, 가검점표 순위따른 현역의원 교체 예고
좌남수 의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좌남수 의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역구 후보자 공천심사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현역의원 중 20% 정도에 대한 공천 배제 방침을 정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좌남수 위원장(제주도의회 의장)는 31일 오후 도의회 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도의원 후보자 공천심사 방침을 밝혔다.

좌 위원장은 공천신청 후보자에 대한 가점 부여 및 감점 적용 부분을 설명하면서, 현역 의원에 대한 페널티 적용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도당에서 마련한 기준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의 가감점표가 있는데, 그 표에 따라 하위 20% 정도는 공천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 한다"면서 공천과정에서 현역 의원 교체가 일부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현역의원의 경우 이미 개인별 평가에 따라 점수가 나와 있고, 순위가 정해졌다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 소속 현역 도의원이 29명인 점을 감안하면 공천배제 대상은 최대 6명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좌 위원장은 현역의원 중 하위 20%는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점수가 미달된다면 새로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천심사에서 청년, 여성, 정치신인, 중증장애인 등에 대해서는 가점이 부여된다. 중증장애인은 최대 25%, 청년과 정치신인, 여성은 각 15% 가점이 적용된다.

성범죄 등 5대 강력범죄자에 대해서는 원천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하되, 이외 전과에 대해서는 심사를 통해 배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4월 1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도내 31개 지역구 도의원 후보자를 공모한다. 공모 접수가 끝나면 7일부터 공관위 심사에 돌입해 10일쯤 1차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한다. 이어 15일까지 경선지역에서 경선투표를 실시해 후보자를 결정한다.

비례대표 도의원의 경우 추후 별도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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