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개월 전 실종된 50대男 해상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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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개월 전 실종된 50대男 해상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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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3개월전 실종된 50대 남성이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약 3개월 전 실종된 ㄱ씨(57세, 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12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항 앞바다에서 차량안에 탑승해 있는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ㄱ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집에서 차를 타고 나간 후 행방이 묘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 십여일이 지나도 ㄱ씨가 귀가를 하지 않자 가족들이 지난달 7일 경찰에 신고했다.

ㄱ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소재 주점을 나간 이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ㄱ씨를 찾기 위해 해경에 수중 수색 등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지난 11일부터 성산항 앞바다를 중심으로 ㄱ씨 수색 작업에 나섰다.

그러다 지난 12일 ㄱ씨의 차량으로 추정되는 승용차를 발견했고, 크레인을 동원해 이날 오후 2시쯤 차량을 육상으로 끌어올렸다.

차량에는 ㄱ씨로 추정되는 시신과 ㄱ씨의 소지품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지문 감식 등을 진행해 해당 시신이 ㄱ씨임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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