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제주에서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벽보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제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3분쯤 제주시 외도동의 한 투표소 앞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특정 후보를 뽑으라는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24분쯤에는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 게재돼 있던 선거벽보를 누군가 훼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또 이날 오전 6시 55분쯤 제주시 한경면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주민이 "도장이 잘 찍히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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