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의원 "제주4.3 중요유적 '다랑쉬굴' 성역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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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의원 "제주4.3 중요유적 '다랑쉬굴' 성역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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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의원. ⓒ헤드라인제주
강철남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28일 열린 4.3특별위원회 2022년 업무보고에서 4.3 중요유적으로서 다랑쉬굴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시키며 "다랑쉬굴의 성역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위원장은 "올해 유골 발견 30주년을 맞은 다랑쉬굴은 제주 4.3의 비극성과 당시 피난민들의 힘겨웠던 생활상을 생생히 간직한 유적지로서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불을 지핀 의미있는 유적지임에도 불구하고 관리.보존이 미흡한 수준"이라며, "중요유적으로서 다랑쉬 사건 및 동굴에 대한 성역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견 이후 답사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만큼 다랑쉬굴을 찾는 사람들이 역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념공간이 필요하다"며, "4.3자원의 ‘공간화’, ‘문화화’를 통해 미래 세대를 포함한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교육청 및 제주4.3평화재단 소관 2022년 주요 업무 보고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개정에 따른 후속조치, 4.3의 전국화.세계화, 제74주년 희생자 추념식 등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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