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의원 "제주포럼, '선택과 집중' 통해 위상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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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의원 "제주포럼, '선택과 집중' 통해 위상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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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의원. ⓒ헤드라인제주
강철남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연동을)은 10일 열린 제402회 임시회 행자위 2022년 주요업무 보고에서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제주포럼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의원은 "제주특별법에 따른 세계평화의 섬 조성을 위한 핵심 실천 수단으로서 제주포럼의 역할이 중요성하다"며 "제주포럼이 그동안 동북아시아의 공동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국제적인 공감대 확산에 기여해온 만큼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다자대화의 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개최된 제주포럼은 세션 및 프로그램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온 것은 분명하지만 내용면에서 포럼의 성격과 취지에 벗어난 끼워넣기식 주제가 많았다"면서"도가 주관한 프로그램 역시 국제적 수준에서 공감하기 어려운 ‘우리들만의 리그’식의 주제가 많아 ‘평화포럼’으로서 정체성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허법률 기획조정실장은 "주무국과 검토를 통해 제주포럼이‘평화와 번영’에 대한 국제적 담론을 논하는 장으로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국제 포럼의 성격에 어울리지 않는 백화점식 의제설정은 지양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평화’를 논의하는 장으로서 포럼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위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행사 주최로서 포럼의 목표와 장기적 운영방향을 충분히 고려해 의제설정을 비롯한 행사준비와 홍보방안에 대해서도 각별히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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