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확진자 폭증, '64명' 추가...오미크론 감염자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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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확진자 폭증, '64명' 추가...오미크론 감염자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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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확진자, 역대 두번째 최다 기록, 누적 확진자 5267명
오미크론 확진자 8명 추가. 누적 105명...지역사회 빠른 전파

제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하루 44명(제주 5160~5203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8일에는 오후 5시 기준 64명(제주 5204~5267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 단위 확진자 수는 지난 26일(72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의 최다 기록이다. 종전에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기간의 '64명'(8월15일)이다.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번 주 들어 △24일 32명 △25일 53명 △26일 72명 △27일 44명 등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267명으로 늘었다. 1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만 606명에 달한다.
 

2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8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이번 추가 확진자 6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절반 이상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2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6명은 입도객 등 타 지역 관련, 1명은 해외입국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9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 하루 7명(국내 관련)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58명은 해외입국자, 나머지 47명은 국내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그동안 해외입국자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가 지역사회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확인되면서 지역 내 추가 전파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 관련해서는 밀접접촉자들의 경우 예방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모두 14일간 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325명(타 지역 확진자 7명 제외)이다.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5.1%(18세 이상 96.7%)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48.9%(18세 이상 58.2%)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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