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서귀포관악단, 제73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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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서귀포관악단, 제73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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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서귀포시는 오는 2월 17일 저녁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3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도립서귀포관악단 트레이너 김동원이 지휘를 맡고,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인 피아니스트 이주은이 참여한다. 

공연은 2021 제주국제관악작곡콩쿠르 1위 입상곡인 서정민의 '계화타령'으로 시작한다.

계화타령은 제주지역 가창으로, 신세한탄과 사랑, 소망을 노래하는 기생 김계화와 관련된 소리를 배경으로 한 곡이다.

두 번째 곡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G단조, Op.22'다.

초연 당시엔 많은 비평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리스트 등 여러 음악가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곡은 서정미가 넘치면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띄는 작품이라고 서귀포시는 설명했다.

또한, 화려한 피아노 연주기교가 필요한 작품으로 피아니스트 이주은과 관악단이 함께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곡은 요한 데 메이의 'The Big Apple(뉴욕 심포니)'이다. 관악 작곡가의 곡을 심포닉 시리즈로 재조명하는 서귀포관악단의 12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작곡가가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거리의 풍경과 도시의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 애플은 뉴욕을 애칭하는 단어다.

이 곡은 금관악기의 방대한 사운드로 도시의 화려함을 나타낸 1악장과 금관악기와 타악기로 대도시의 혼란스럽고 어두운 측면을 실감나게 표현한 2악장으로 구성돼 뉴욕의 양면성을 담았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 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을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현장에 찾아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추후 서귀포시청과 도립서귀포예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예약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도립서귀포예술단 사무국(전화 064-739-0641)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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