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55명', 폭증↑...지역사회 급속 확산 
상태바
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55명', 폭증↑...지역사회 급속 확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적 확진자 5142명...전지훈련 집단감염 추가 발생
도내 접촉감염 확산...오미크론 확진자도 누적 84명 

제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면서 확진자가 하루 50명 이상 수준으로 폭증하고 있다. 제주로 전지훈련을 온 선수단에서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지역사회 내에서도 접촉 등에 의한 감염전파가 빠르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53명(5035~5087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6일에는 오후 5시 기준 55명(제주 5088~5142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5142명으로 집계됐다. 1월 확진자는 481명으로 늘었다. 

2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6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추가 확진자 5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대다수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3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은 입도객 등 타 지역 관련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제주에 전지훈련을 온 선수단에서 집단감염이 추가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서귀포시 전지훈련' 집단감염과 관련해 현재 7명(5059, 5101, 5102, 5103, 5104, 5105, 5106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발생한 '제주시 전지훈련'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이날 18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누적 4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전지훈련 집단감염 최초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도 계속 늘고 있다. 이날 국내 관련으로 4명의 감염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는 84명으로 늘었다. 55명은 해외입국자, 나머지 29명은 국내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 관련해서는 밀접접촉자들의 경우 예방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모두 14일간 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36명(타 지역 확진자 7명 제외)이다.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5.0%(18세 이상 96.6%)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47.7%(18세 이상 56.8%)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