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확산...타 지역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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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확산...타 지역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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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확진자 '321명', 누적 4982명...타 지역 관련 급증
오미크론 해외입국자 3명 추가, 누적 64명

제주에서 입도객 등 타 지역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월 누적 확진자는 3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여기에 해외입국자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 289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7명(제주 4956~498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4982명으로 늘었다. 1월 들어서는 321명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일평균 확진자는 13.86명으로 높아졌다. 전주 대비 30명이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0.2%, 여성 59.8%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3.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19세(23.7%), 20~29세23.7%), 50~59세(13.4%), 30~39세(7.2%) 순이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2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외부적 요인에 의한 사례가 많았다. 14명은 타 지역에서 온 입도객이나 타 지역 확진자 접촉 관련, 4명은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사례는 6명이다.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하루 해외입국자에서 3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45명은 해외입국자, 나머지 19명은 국내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국내 관련 확진자 중 3명은 제주도민으로, 2.3차 접촉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 관련해서는 밀접접촉자들의 경우 예방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모두 14일간 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0명(타 지역 확진자 7명 제외)이다.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률은 84.8%(18세 이상 96.4%)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46.6%(18세 이상 55.4%)로 집계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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