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천 관리도 스마트시대...디지털 트윈 방식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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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천 관리도 스마트시대...디지털 트윈 방식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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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하천 플랫폼 구축 2차 사업 완료

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공동 추진하는 '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시범사업'으로 디지털 트윈 방식의 하천 플랫폼 구축 2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방식으로,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제주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하천 측량 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반의 고정밀 3차원 모델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신규 하천 180km에 대한 자료를 추가 구축했고, 지난 2020년 추진된 1차 사업에서 구축한 하천관리 중심의 플랫폼 기능을 확대해 집중 호우 발생 시 하천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하천수위·유량·유속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센서 분석정보와 CCTV 모니터링 상황을 종합 분석해 피해가 예측되는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 알림 기능을 시범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하천관리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3차 구축 사업에서는 실제 범람이 자주 발생되는 제주도 특정 하천 2곳 내외를 선정하고, 하천피해 예측시뮬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해 효율적인 재난관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하천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폭우, 홍수, 침수 등 재난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선진화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민간주도형 전자정부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귀감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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