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17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눈이, 전북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북부와 경북권남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21~24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로 예상된다.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오전에 1.0~2.0m, 오후에 1.5~2.5m로 일겠다.   

한편, 이번 주 주간예보를 보면 화요일인 18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19일(수)부터 22일(토)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19일과 22일은 구름 많겠다. 20일(목)과 21일(금)은 대체로 맑겠다.

22일(토)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23일(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