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파업 지지...사회적 합의 불이행 CJ대한통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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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파업 지지...사회적 합의 불이행 CJ대한통운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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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 CJ대한통운 규탄집회 개최
14일 오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CJ대한통운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4일 오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CJ대한통운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전국 CJ 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18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택배사를 규탄하며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는 14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택배노조 제주지부 및 서비스연맹 소속 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CJ대한통운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명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제주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CJ대한통운의 연 3000억원 과로사 돈벌이에 맞서 진행되고 있는 우리 서비스연맹의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 조합원들의 총파업이 18일이 지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설 택배 대란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은 막아야 한다"며 "택배 노동자들이 폭증한 물량으로 인해 과로를 호소하고 있으며, 언제 또 과로사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부장은 "사회적 범죄자 CJ대한통운을 단죄해야 한다"며 " 1500명 서비스연맹 제주 조합원들은 정의로운 총파업투쟁이 승리할때까지 굳게 손잡고 함께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설희석 CJ대한통운 제주지회 지회장이 결의대회에서 CJ대한통운 총파업 사태와 관련해 노사 합의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설희석 CJ대한통운 제주지회 지회장이 결의대회에서 CJ대한통운 총파업 사태와 관련해 노사 합의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설희석 CJ대한통운 제주지회장은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삭발을 했다.

노조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과로사를 방지하자고 국민들이 올려 준 택배요금 3000억원을 가로채고 있는 CJ그룹 총수의 약속위반에 항의하고 공정한 분배를 요구하고 있다"며 "CJ그룹 총수 이재현과 그 지시를 받은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강신호는 막대한 돈벌이의 기회로 악용해 사회적 합의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로노동을 부추기는 주6일제 시행 등을 담은 별도 계약서 서명을 강요하고 있다"며 "재벌이 권력화돼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이 현실 앞에 서비스연맹 1500 제주 조합원은 분노하며, 우리 사회 적폐 중의 적폐가 하루 속히 청산돼야만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CJ그룹이 노동자들과의 대화에 즉각 나서야 하며, 공정한 분배와 노조인정, 산업재해 추방을 위한 정당한 요구사항을 전면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며 "우리는 오늘부터 100명의 택배노동자들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다음주부터는 전국의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대규모 상경투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이 끝난 후 제주도청을 출발해 CJ대한통운 제주지사 앞까지 약 1시간 가량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헤드라인제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CJ대한통운을 규탄하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4일 오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가 CJ 대한통운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14일 오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가 CJ 대한통운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CJ대한통운을 규탄하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b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CJ대한통운을 규탄하며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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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인지 2022-01-14 17:46:05 | 58.***.***.100
파업해서 집화거래처 날라가고 그럼 수입 줄고 그럼 또 파업합니까? 당신들은 배달만 하고 많은 돈만 받고 싶겠지만
그렇게 배달을해서 벌어가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영업하고 집화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집화를 해야 배달이라도 해서 적은 수수료든 많은 수수료든 받을거 아닙니까? 명절에 보너스는 못챙겨줄망정 웃돈얹어가며 타택배 보내느라 마이너스입니다. 도대체 누굴위한 파업입니까? CJ 싫으면 다른데 가세요 . 있는 사람들 괴롭히지말고 열심히 일하시는분들 조금이라도 더 벌어가고 싶은분들 방해하지말고 좀 그만하세요 . 명절앞에 늘어야할 물량이 20프로 이상이 줄었습니다.
왜 열심히 일하는 기사님들의 수입까지 줄이고 싸잡아 욕을 먹게하고 없어지라는둥 그딴소리를 듣게 만드나요?

ㄴㄴ 2022-01-14 17:10:04 | 49.***.***.110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않는다니 개소리입니다. 택배비 170원 오르면 그게 전부 택배기사들한테 가야합니까? 170원올린 이유가 택배기사들의 편의를 위함이었고. 그걸로 5천명 분류인력 신규채용중이고. 분류라인을 새로설치하느라 수천억이 나갔습니다. 택배기사들을 위해 설치한 비용이지 다른사람들을 위해 설치한 비용이아니니. 오른 택배비에서 어느정도 사용할 수 밖에 없는거고
택배기사들의 수수료도 올려줬으니 할일은 다한겁니다. 또 택배사의 흑자상황을 보면 겨우 움직이는 수준입니다. 자신들은 수천에서 억을 받는 고연봉자면서 자꾸 수수료올려달라고 파업을 하고
과로사과로사하는데 그것도 해결된지 예전입니다. 그럼 일을 줄여서 구역을 세분화하자고 해도
자기들 수익이 조금이라도 줄까봐 반대하던게 노조인데 아직도 과로사 거리는게

힘들다 2022-01-14 18:17:05 | 110.***.***.230
대리점둘 거래처 놓칠까봐 다들 웃돈주고 타택배로 보내고 있다 노조때문에 수많은 배달기사님들 대리점들 업체들 고객들 소상공인들 등 너무나많은 사람들이 힘들다

ㄴㄴ 2022-01-14 17:11:58 | 49.***.***.110
정말 웃길 따름입니다. 과로사를 줄이려면 구역을 세분화해서 물량을 줄여서 일을 줄여야하는데.
정작 지들은 그걸 반대하면서 과로사과로사. 입만 때면 거짓말이고
기자님도 생각해보시고 글쓰십시오. 택배사의 재무재표현황. 실제로 돈이 어디에 쓰여졌는지. 다 확인해보고 글쓰란 말입니다.
지금 이때문에 자영업자 피해가 얼마나 심한지 아십니까?

흠나 2022-01-14 18:46:01 | 223.***.***.114
아니 그냥 계속 해라 죽을 때 까지 투쟁해라

내택배 2022-01-14 20:47:52 | 106.***.***.123
내 택배는 볼모... 언제 받을 수 있는지~~~ㅜㅜ 택배기사님 연락 좀 받아주시죠~ 반송이라도 해주세요 환불이라도 받게~~ 우린 뭔 죄라고 제 물건을 볼모로 잡아놓나요~ 처음엔 이해하고 기다렸는데 너무한듯~ 노조 진짜 싫어진다

ㅅㅂ 2022-01-15 01:33:34 | 221.***.***.219
이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노조들은 다 사라져야한다
지금이 어떤시대인데 진짜 모든게 다 점점더 미처돌아가는거 같다
대기업이나 큰세력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이기적인 노조는 모두 사라져라

귀족 2022-01-15 14:40:23 | 125.***.***.2
택배 노조 적당히 좀 하자. 대한통운 택배기사 10년차 경력직들 얼마 버냐. 10년차 상위 10%는 거의 1억 가까이 되지? 어느 업종이든 10년차에 상위 10%가 1억 버는 정도면 파업은 좀 아니지 않냐. 내가 손님한테 보낸 식품 택배가 옥천HUB에 5일째 안움직인다. 이거 어떻게 할래? 택배노조는 뭔 성역이냐. 경찰도 못건드리는데 뭘 자꾸 회사보고 해결하래. 내가 화내는 상담원이 불쌍해서 더 화못낸다. 자영업자 붙잡고 느그들 연봉 이제 한 10억씩 받아야 만족하겠냐. 느그들 연봉에 발끝도 못 따라가는 대다수 영세 자영업자들 목졸라서 연봉 그냥 100억씩 받아라. 적당히 좀 하자 진짜.

이학용 2022-01-15 03:09:23 | 116.***.***.164
배부른 미친 되야지 놀이 ~

ㅇㅇ 2022-01-16 19:40:04 | 112.***.***.26
힘들면 제발 관둬라 여러 자영업자들 피해주지말고 파업하는 동안 일하긴하니?
자영업자들은 너네 일안하고 파업할때 묶여있는 택배 찾느라 애타고 손님한테 욕먹느라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런데도 일하면서 한다. 너네들이 할일 하면서 파업했다면 여론이 너네편을 안들수가 없다
정신차려라 제발

방문준 2022-01-14 17:30:38 | 106.***.***.62
씨제이대한통운은 기사들 연봉이. 8000이라고
거짓말을 해대고 있다. 아주 극히 상위 1%얘기다
조선일보가 쓴거보고 말하는데. 아내하고
나하고 둘이서. 410~430만원 번다 한달에
부가가치세 10% 공제 3870000
밥값25일 5000는 125000공제하면 3745000
차량유지비 보험료 용돈을 공제 한다면
수입은 더 줄어든다. 더군다나. 두사람이
일을 한다. 한사림당 150이 조금넘는 수준이다
이게 고액 연봉자 인가? 또한 빌라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므로. 무릎연골이
금방 마모되어서. 65세를 넝기기가 힘들다
제대로 알고. 답글 달아라

ㅇㅇ 2022-01-25 12:56:47 | 211.***.***.248
힘들면 때려쳐요
일반인들 대상으로 피해 주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