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 작년 활동 담은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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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 작년 활동 담은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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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21년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한 활동백서 '2021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활동백서를 발간해 제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문제를 분석해 다양한 정책들을 제시해왔다.

'2021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에서는 제주의 중요한 자연자원이면서도 개발로 인해 심각하게 훼손된 곳에 대해 다뤘다. 

특히, 개발의 사각지대였던 하천정비에 대해 심층적으로 집필했다. 

제주도의 하천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형이어서 한반도에 있는 강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의 하천은 홍수피해 방지를 명분으로 한 하천정비사업에 의해 원형을 상당 부분 상실했다. 그래서 이번 '집중진단'에서는 제주의 하천 관리의 문제를 조명하고 있다. 

또 중요한 자연자원임에도 관리의 경고등이 켜진 제주 용천수에 대한 내용도 실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18년부터 용천수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용천수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용천수 결과를 토대로, 제주 용천수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제주를 말하다'에서는 지난해 있던 곶자왈 경계 설정 용역 발표에 대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도 실었다. 또 제주특별법이 제정된 30년이 된 해를 맞이하여 제주국제자유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평가도 담고 있다.

'제주를 그리다'에서는 제주환경운동연합이 그리는 제주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제주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운영 실태와 개선방안과 갈수록 증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 펜더믹 속 제주의 생태전환 교육의 방향과 제언도 담고 있다.
 
'2021 제주의 환경을 말한다' 책자에 대한 문의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064-759-2162)에 전화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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