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통과...1조3615억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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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내년 예산안 통과...1조3615억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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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등에 58억 증액...지방선거 염두 '지역구 학교' 챙기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1952억원이 늘어난 1조 3651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 편성됐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제400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을 거쳐 올라온 제주도교육청의 2022년 예산안을 상정해 가결 처리했다. 

전날 예결위의 계수조정 결과 세출부분에서 총 58억 3950만원이 감액됐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된 교육청 청사 증축사업비 14억 7310만원을 전액 삭감한 것을 비롯해, 직속기관 시설비 13억여원 중 3억3000만원이 감액됐다. 

또 외국어듣기능력 신장 학부모 동아리 운영 지원비 6억여원 중 3억원, 인건비 재정결함보조에서 17억 7600만원, 교원인건비에서도 5억9430만원, 계약제교원 이건비에서도 1억원을 각각 삭감했다.
 
취업지원센터 운영비에서는 직업계고 언론사 홍보비 5000만원도 각각 감액했다.

예결위는 감액된 예산에서 학교 교육환경개선 시설사업비로 무려 21억7100만원을 증액했다. 또 학교 설비시설 개선 5000만원, 학교 교구 개선 8000만원을 증액했다. 

학교 지원시설 증개축에도 8억원이 증액됐다. 이처럼 학교 시설관련 예산이 대거 증액된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의 지역구 학교 챙기기 결과로 풀이된다.

예결위는 부대의견으로 IB교원지원공간 신축사업은 교교육과정 연구 지원센터 등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관리주체는 학교가 아닌 행정기관 등으로 변경하여 추진하도록 했다.       
                         
또 제주학생문화원 주차타워 증축사업은 미관을 고려하고 안전한 통행을 위해 현재 계획된 위치를 다른 위치로 변경해 추진할 것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방과후 강사와의 단체교섭을 성실히 이행해 강사 수당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것도 제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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