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새해 예산안 의결...계수조정 499억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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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새해 예산안 의결...계수조정 499억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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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준공영제 지원 등 499억5천만원 감액 조정
주민불편 해소 등 489억원 증액...10억원 예비비 편성
그래픽=원성심 기자.ⓒ헤드라인제주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주도의 내년 예산안에 대해 총 499억5000만원을 손질하는 것으로 계수조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650억원 규모 계수조정이 예상됐으나, 제주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500억원을 넘기지 않는 것으로 조정됐다.

제주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 박호형)는 15일 오전 8시30분쯤 제400회 제2차 정례회 회의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의 2022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지난 13일까지만 하더라도 도의회가 652억원 가량을 삭감한 안을 제주도에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감액.증액'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제주도와의 협의 과정에서 499억여원을 감액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예결위는 △버스준공영제 재정지원 32억원 △ITS구축사업 20억원 등 총 499억5000만원을 감액했다.

이를 △읍면동별 주민불편 해소사업 26억원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장애아보육교사 인건비 지원 6억여원 등 489억2000만원을 증액하고, 나머지는 예비비로 편성했다.

제주도는 편성된 예산 중 e호조(지방재정관리시스템)에 반영되지 않거나 사전절차가 미이행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집행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 예산안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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