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법인기부 제주도개발공사 · 개인기부 ㈜서부자원 양영순 대표 아너 가입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1일 '희망2022나눔캠페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오거리 대형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이어진다. 나눔 목표액(모금 목표액)은 38억8400만 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해 주요 기부자, 도나눔봉사단,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 약 40명이 참석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전문 유튜브 채널 '제주복지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돼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출범식에선 캠페인 1호 법인기부자·개인기부자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법인 1호 기부자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제주특별차지도개발공사노동조합(조합장 허준석)과 함께 마련한 성금 1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서부자원 양영순 대표는 성금 1억원을 기부하며 캠페인 1호 개인기부와 함께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125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노사공동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공사와 노동조합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을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회가치 실현모델 발굴을 위한 Happy+ 공모사업, 삼다수 나눔사업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며 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양영순 대표는 ㈜서부자원을 운영하며 자원재순환 활성화로 환경보존과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양 대표는 수익을 지역사회로 환원하고자 꾸준한 정기기부와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도내 최초 LED 사랑의 온도탑 등장
이번 사랑의 온도탑은 최초 LED 패널로 수은주와 나눔온도를 표시해 가시성을 높였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62일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목표액의 1%인 3,884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LED 수은주로 표시된 나눔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도민들에게 모금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게 된다.
특히 이번 사랑의온도탑에는 QR코드 이미지를 삽입해 현금 없이도 온도탑을 지나는 사람들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제주사랑의열매는 홍보인쇄물, 광고 등에 QR코드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디지털 기부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형성을 위한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복지 돌봄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지역사회 신속 지원 네트워크사업 ▲영구·매입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제주사랑의열매 강지언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복지사각지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나눔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도민들의 나눔정신이 올해도 100도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다양한 경로로 참여하는 희망2022나눔캠페인
캠페인 기간 동안 방송사(KBS제주방송, 제주MBC, JIBS제주방송, KCTV제주방송, 제주CBS)와 제주사랑의열매 사무처에 모금 접수창구를 마련해 성금을 접수한다.
또한 도내 전 지역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손쉽게 휴대폰, 문자 등으로 ARS(060-700-0009, 한 건당 3,000원), 문자기부(#9004, 한 건당 2,000원)를 통해서도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37억3000만원을 목표로 최종 38억 800만원을 모금하며 나눔온도 102.1%를 달성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