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한국유니버셜디자인' 시상식에서 서귀포시 사려니숲이 건축과 환경디자인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국적, 장애 유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설계,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서귀포시 사려니숲은 유니버셜디자인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사려니숲과 함께 건축과 환경디자인 부문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키노디자인센터'도 함께 선정됐다. 

한편, 유니버셜디자인대상 시상식은 지난 2019년부터 유니버셜디자인의 필요성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개최되고 있다.

또한, 건축, 교통, 조경, 복지를 포함한 전 영역에 걸쳐 유니버설디자인개념을 적용해 모두의 삶의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을 이용하는 모든 이에게 산림이 주는 휴양, 치유자원을 깊이 체험하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