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양경찰관 ‘특수상해.재물손괴.절도’ 잇따른 사건 연루 파장
상태바
제주, 해양경찰관 ‘특수상해.재물손괴.절도’ 잇따른 사건 연루 파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에서 해양경찰관들이 술을 마시고 동료를 폭행하는 등 음주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서 직원 ㄱ씨와 ㄴ경장, ㄷ경장 3명이 각각 특수상해와 절도미수,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ㄱ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제주시 일도2동의 한 횟집에서 동료들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40대 남성 ㄹ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소주병으로 머리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ㄴ경장은 지난달 20일 오전 2시쯤 제주시 도남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술을 마시고 여러 대의 차량 주변을 맴돌며 문을 열려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근무 중인 제주도CC(TV)관제센터 직원이 ㄴ경장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ㄴ경장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수의 차량 문이 잠겨 있어 ㄴ경장이 문을 열지 못한 것으로 보고 그에게 절도 미수 혐의를 적용,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ㄷ경장은 지난달 5일 오전 1시쯤 제주시 화북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다른 사람의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