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강풍 속 추자도 장폐쇄증 응급환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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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강풍 속 추자도 장폐쇄증 응급환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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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30일 제주도 전 해상에 기상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시 추자면에서 발생한 장폐쇄증 외국인 응급환자를 500톤급 경비함정으로 제주항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4분쯤 추자면 추자보건지소로부터 복통, 설사, 구토 등 장폐색 의심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 ㄱ씨(20대, 남)를 제주시내 대형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인 500톤급 함정을 급파해 오전 10시 10분쯤 추자면 신양항 앞 1km 해상에 도착한 뒤 연안구조정으로부터 ㄱ씨와 보호자 등 3명을 태우고 제주항으로 이송했다.

당시 제주도 전 해상에는 강풍을 동반한 높은 파고가 발생하는 등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ㄱ씨는 오전 11시 48분쯤 제주항에 입항했으며, 대기 중인 119구급차량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올해 제주해경에서는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0명 등 총 42명의 응급환자를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이송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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