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관광' 재개 시동...해외 여행사 사전 마케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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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 재개 시동...해외 여행사 사전 마케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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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일본 크루즈 관계자 대상 설명회...맞춤형 관광 콘텐츠 홍보
ⓒ헤드라인제주
제주관광공사가 30일 대만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 크루즈 여행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코로나19 상황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제주 크루즈 관광 재개를 위한 해외 마케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30일과 다음달 7일, 이틀에 걸쳐 대만 및 일본 크루즈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3월부터 전면 중단된 크루즈산업은 방역 안전지역 및 크루즈 방역 프로토콜 구축에 따라 지난해 7월 대만에서 재개됐으며, 이후 일본도 올해 자국 내 연안 크루즈관광이 시작됐다. 이에, 향후 국내 크루즈 관광이 재개됐을 시 대만과 일본발 크루즈의 우선 입항이 예상됨에 따라 두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이 추진됐다.

제주관광공사에서는 두 지역을 대상으로 2회의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30일은 대만 기륭항을 모항으로 운항하는 선사 및 선사별 연합 여행사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다음달 7일은 일본발 모항 크루즈 선사 및 주요 대형 차터 여행사 기항 관광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선 코로나19 이후 생겨난 신규 관광지 및 제주의 이색 체험 콘텐츠와 대만·일본 관광객이 선호하는 꽃 테마 관광지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향후 국제 크루즈의 제주 입항 시 관련 콘텐츠들이 반영, 양질의 기항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크루즈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대만의 크루즈 소스마켓 규모는 38만명으로 아시아 2위, 일본은 29만명으로 4위에 위치하는 등 잠재 크루즈 관광객이 많은 시장이다. 특히 시장 구조 및 상품 구성 또한 양질로 운영돼 제주 크루즈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마케팅 타깃으로도 상당히 적합한 시장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한국과 인접한 지역인 대만과 일본의 크루즈 시장 개척을 위해 2017년부터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중국 외 크루즈의 제주 입항 횟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한 제주 기항 유치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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