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대설 재난에 대비해 도로제설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설대책 사전대비 기간인 지난달 15일부터 제설장비를 정비했다. 또 산지 및 중산간 지역 지방도의 경사로와 응달진 곳에 모래주머니 적치작업도 마무리했다.
12월 1일부터는 동절기 제설대책 통합상황실을 설치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부터는 노형동과 조천읍 교래리에 제설 전진기지 3개소를 운영해 도로제설 작업 시 제설차량 이동시간 단축 등 현장 대응능력 강화로 최적의 도로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퇴근시간 이후 중산간에 위치한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 등에서의 폭설 및 결빙 시 현장 제설작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제설용 민간장비 6대를 임차해 동․서부 각 3대씩 노선별로 고정 배차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달 29일 행정시 도로관리부서, 제주경찰청, 자치경찰단, 교통 관련부서 및 기상청 등과 함께 도로제설대책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기관별 협업을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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