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온라인 화상 플랫폼 활용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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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온라인 화상 플랫폼 활용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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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생태적 특성 및 가치 반영한 도시지역 생태자연지도 작성'

제주도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생태현황지도를 구축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2시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과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성우 고려대학교 교수의 과제 발표에 이어 좌장인 장래익 고려대학교 교수의 주재로 보고회가 진행되며, 환경정책위원회 자연보전분과 위원 및 용역 자문위원, 관계 부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생물군집이 서식하거나 서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한 도시지역의 생태자연지도로, 자연환경 및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하는데 초점을 뒀다.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5년 주기로 도시환경의 변화를 반영해야 하며, 제주도 일원의 식생 현황, 동·식물상 등 자연생태계 조사 및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 서식 공간을 파악하게 된다.

이번 지도 작성 작업은 지난해 5월 착수됐으며,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동·식물상, 토지이용 및 피복도, 지형주제도 등 기본 주제도를 비롯해 생물서식 공간의 구조·생태적 특성을 분류한 유형도,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등급화한 평가도를 작성할 계획이다.

도시생태현황지도는 도시계획, 생활환경, 공원녹지, 교육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문경삼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제주도의 생태적 특성이 도시생태현황지도에 충실하게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 "이 지도가 보전과 개발의 균형을 잡는 기초자료로 친환경도시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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