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다 같이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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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다 같이 예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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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준수 소방사 / 제주소방서 외도119센터
이준수 소방사 / 제주소방서 외도119센터 ⓒ헤드라인제주
이준수 소방사 / 제주소방서 외도119센터 ⓒ헤드라인제주

겨울이 다가오며 날씨가 추워지고, 한라산에는 일찍부터 눈이 내려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그와 함께 산불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10년 평균 산불화재 발생 건수는 474건이며 작년에만 62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겨울은 차갑고 건조하기 때문에 작은 불씨도 큰 불로 확산되기 쉬우며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하면 매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산불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보자
 산불예방의 기본은 등산할 때 라이터, 성냥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겨울은 춥고 눈이 있기 때문에 보온을 위해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다. 
 그리고 최근 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나 야영을 위한 모닥불은 절대 금지이기 때문에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 농부산물 등을 소각하는 행위를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 제주도는 작은 산들과 가까이 사는 사람들이 많고 소각으로 인한 화재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산 또는 들과 가까운 곳에서는 소각을 하지 말아야한다. 
 산불 발생 후 그 산림을 복구하려면 최소 40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 비용이 든다고 한다. 위와 같은 사항들을 항상 숙지하여 사전에 산불을 예방했으면 한다.<이준수 소방사 / 제주소방서 외도119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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