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여객선 기관실 폭발 가정 민.관 합동 구조 훈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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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여객선 기관실 폭발 가정 민.관 합동 구조 훈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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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26일 제주시 해상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4분기 수난대비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 훈련은 제주항 북서쪽 약 15km 해상에서 항해 중인 여객선 내 폭발로 인한 화재로 다수 표류자가 발생한 해양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제주해경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민간드론수색대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객선을 가장한 선박에서 표류물 100개를 해상에 투하, 다수표류자가 해상에 표류하고 있는 상황을 시작으로 일정 시간 경과 후 구조세력들이 출동해 표류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해수 유동예측시스템·현장 기상 등을 반영한 수색 방향 설정 △수색.구조 대응 계획 등 필수 상황보고 △민간드론수색대 드론 이용 현장 상황 중계 등 구조활동 협업 △시차별 구조 인원 집계 후 응급환자 이송 등이다.

제주해경서는 훈련동안 지역구조본부를 운영해 해양사고 발생 시 현장세력 간 실시간 상황공유를 진행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황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이번 훈련을 진행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추가, 여러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민.관 합동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대규모 인명 수색구조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앞으로도 민간구조세력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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