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 8분쯤 제주시 오라2동의 한 빌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약 28분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이 불로 인해 빌라 내부와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35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거실 탁자에서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었다는 거주자의 진술과 불이 탁자에서 시작해 방과 주방으로 확대된 점, 보조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관찰되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