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추가 진상조사 본격화...분과위원회 첫 회의 개최
상태바
제주4.3 추가 진상조사 본격화...분과위원회 첫 회의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차원의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를 위한 첫 번째 '4·3위원회 추가진상조사 분과위원회'가 열렸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24일 제주4‧3평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제주4‧3사건 추가진상조사 분과위원회'가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새롭게 개정된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8월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주진오 상명대학교 교수(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를 위원장으로, 김정기(전 서원대학교 총장), 김종민(전 제주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 문수정(변호사), 유재갑(전 경기대 교수), 허영선(제주4·3연구소장), 현덕규(변호사)씨를 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단장 윤병일) 주최로 열린 이날 첫 회의는 오후 2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참배로 시작돼, 오후 4시부터 본격적으로 분과위의 구성 및 역할, 참석자 소개에 이어 향후 제주4·3평화재단에서 수행할 추가진상조사의 개요와 그에 대한 참석 위원들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각 위원들은 앞으로 정부 차원의 보고서 확정 및 국회 보고를 위한 4‧3 추가진상조사인 만큼 무엇보다도 내실있는 조사 및 자료 분석을 당부하며, 오는 12월 국회에서 의결될 내년 정부예산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조사계획을 준비, 심의‧의결키로 했다.

추가진상조사 분과위원회 주진오 위원장은 "위원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더욱 충실한 추가진상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가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추가진상조사는 제주4·3평화재단이 계획안을 수립하고 분과위원회의 사전심의를 거쳐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회부될 예정이다. 중앙위원회 의결 후 확정된 추가진상조사의 수행은 제주4·3평화재단이 담당하게 된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