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무, 전국 최초 농식품부 '수출 선도조직' 지정
상태바
제주 월동무, 전국 최초 농식품부 '수출 선도조직' 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월동무가 전국의 월동무 가운데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수출 선도조직으로 지정됐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본부는 성산일출봉농협(대표 강석보)이 수출 선도조직 지원사업에 월동무 품목으로는 전국 최초로 지정됐다고 19일 전했다.

aT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수출 선도조직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 월동무의 수출창구를 일원화하게 되며, 이를 통해 덤핑방지와 가격협상력을 갖출 수 있게 되됐다. 

특히 수출을 통한 수급조절 효과로 도내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오는 2022년부터 매년 약 2억원 이상의 지원예산을 투입해 수출브랜드 단일화 및 조직화, 물류효율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수출통합조직으로 육성해 청정 제주 월동무 브랜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월동무는 감귤과 더불어 제주도 대표 수출품목으로 지난해 도내 월동무 수출액은 344만불을 기록하여 국가 전체(394만불)의 88%를 차지할만큼 중요한 품목이다. 

aT는 지난 2018년부터 도내 월동무 전문생산단지를 지정해 수출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수출액이 121% 상승했다. 

aT 제주본부 한병희 본부장은 “제주산 월동무는 외국산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높다”며, “이번 신규지정을 통해 제주산 무의 진가를 인정받아 수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