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성황리 폐막...온.오프라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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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성황리 폐막...온.오프라인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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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박람회장' 구축 새로운 시도 호평
홈페이지 조회수 85만, 매출액 80억원 기록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한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4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14일까지 10일간 온라인 가상공간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펼쳐졌다.

특히 디지털박람회장을 구축해 온라인으로도 생생한 축제의 실황을 접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폐막식은 하이라이트 영상, 감귤품평회 시상식, 사랑의 감귤 온도탑 감귤기부식, 조직위원회위원장(양병식)의 폐회사 순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감귤박람회는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실제 박람회장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3D 디지털 전시관과 360 VR 영상을 활용해 만든 디지털박람회장이 선보여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홈페이지에는 85만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방문자들이 찾았다.  

박람회 최초로 개발된 감귤박람회 앱도 1058명이 참여해 박람회현장과 주요관광지 12곳의 QR을 촬영하는 이벤트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위드코로나 시대에 성공적인 박람회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박람회 현장관람은 1일 500명 오전, 오후 사전예약제로 관람객의 분산방문을 유도했다.

전시관내 체류인원 제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를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 결과 축제 참가자에서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람회 사전행사로 치러진 감귤품평회에서는 가장 우수한 감귤을 생산한 대상 수상자로 김상열 농가(제주시 애월읍)가 선정됐다.

이번 감귤품평회는 극조생, 피복재배 조생, 노지조생, 친환경 감귤등 4개 분야로 1차 외관 및 식미심사, 2차 품질심사(당도, 산도), 3차 과원현장 심사를 거쳐 입상자를 결정했다.

피복재배 금상에는 나석우 농가(서귀포시 하예동), 은상에는 현인순 농가(서귀포시 남원읍), 유태규 농가(서귀포시 안덕면), 동상에는 양영철 농가(제주시 애월읍), 임찬식 농가(서귀포시 대포동)가 수상했다.

극조생 분야에서는 김정숙 농가(서귀포시 남원읍), 강지헌 농가(제주시 한경면)가 은상을, 박세혁 농가(서귀포시 남원읍), 이순자 농가(제주시 한경면)가 동상을 받았다.

일반조생분야 은상은 양영심 농가(서귀포시 호근동), 동상은 현종실 농가(서귀포시 남원읍)가 수상하였고, 친환경감귤은 김영란 농가(서귀포시 호근동)가 은상을 김미진 농가(서귀포시 호근동)와 허승필 농가(서귀포시 호근동)는 동상을 수상했다.

국제행사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해외 4개국 온·오프라인 마케팅, 해외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화상 심포지엄 진행됐다.

수출상담회는 도내 19개 수출기업과 해외 16개국 40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166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총 220만달러(한화 26억원)의 현장계약 및 LOI(구매의향서)가 체결됐다.  

대만, 미국, 러시아, 아랍에메레이트 4개국에서 10월부터 진행한 수출국 마케팅은 현재 8만달러(한화9400만원) 수출과 향후 320만달러(한화 37억원)의 수출을 약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태국, 중국 3개국의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해외 라이브커머스에서도 시청자수 1만1000명, 매출액 625만원을 달성했다.
 
비즈니스 행사로는 도내 15개 참가기업과 바이어 10개사 참가한 국내바이어 상담회와 농기계전시관, 농자재전시관 운영으로 국내상담회는 상담건수 27건, 계약액 6500만원의 성과와 농기자재전시관에 참여한 38개의 업체에서는 상담건수 1700건, 현장 매출액 1억원을 달성했다.

우체국쇼핑, 11번가, 카카오톡 등 7개 채널에서 진행된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총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제주국제감귤박람회 PB 감귤상품은 1만5000박스가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8일 네이버쇼핑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접속자  1만2000명으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현실속에서 국제박람회로 행사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개최로 확진자 발생없이 안전하게 박람회를 운영하여 많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감귤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있는 감귤박람회가 이제는 타지역 관계자들의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을 찾을 정도로 제주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성장했다"면서 "올해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감귤박람회가 제주감귤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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