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수당 조례운동본부 "제주도, 40만원 지급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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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수당 조례운동본부 "제주도, 40만원 지급 약속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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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제주에서 전업 농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의 '농민수당'이 지급되는 가운데, 농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농민수당 조레운동본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당초 합의대로 농민당 40만원 지급 약속에 대한 신의를 지켜라"고 촉구했다.

조례운동본부는 제주도가 내년 예산안에 총 112억원을 농민수당으로 편성한 것과 관련해, "농민수당 심의위에서 합의 한 것을 뒤집으며 농민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농민수당은 농민 개개인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 아니라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인 기능과 장기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이라며 "제주도예산, 6조 시대에 220억 없다고 반토막 내는 건  농업 농민 무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제주도청과 제주도의회를 항의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예산안에서 내년 총 5만 6000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한다는 계호기으로 사업비 112억원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3년 이상 제주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2년 이상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전업 농민'을 대상으로 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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