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 수학여행 대체 프로그램 '잡다한데이' 운영
상태바
제주고, 수학여행 대체 프로그램 '잡다한데이'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은 지난 9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대체 프로그램 '잡다한데이'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정상적인 수학여행이 불가능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진로를 탐색해 꿈을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제주고 학생들은 4명이 조를 이뤄 시간별로 코스를 짜고 역할 분담과 계획 목표공정까지 스스로 정했다.

학생들은 △제주대학교 △제주해양경찰서 △넥슨컴퓨터박물관  △제주신화월드 △한화아쿠아플라넷 △아르떼뮤지엄 등 제주도내 48곳의 체험장을 돌며 실무자를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준호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떤 일이든 계획과 준비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특히, 직접 장소를 선정하고 담당자와 통화하며 시간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꼈고 조원들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미리 의사소통을 주고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고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박시현 학생은 "2학년 진로체험을 통해 나의 진로를 조금 더 알아보고 경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진로체험을 통해 나의 진로를 정하는데 있어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총괄을 맡은 손명진 부장교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걱정이 앞섰지만 학생들이 의욕적으로 나서서 정보를 알아보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